
인생 평준화
생각해 보면~
우리네 인생은 많이 다른 것 같아도
어차피 세월이 가면 내가 원튼 아니든
세월이 모두를 평준화를 시켜버린다.
나이 50살이면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별 볼 일 없이
생기는 얼굴 주름에 잘났네 못났네 미추(美醜 : 아름다움과 추함)
못 가리는 '인물 평준화' 되고
나이 60살이면,
많이 배운자나 덜 배운자나 자주 기억없어
건망증 생기니 똑똑다 우둔하다 현우(賢愚 : 어짐과 어리석음)
못 가리는 '지식 평준화'요
나이 70살이면
건강한 자나 허약한 자나 온갖
아픈데 나타나기는 마찬가지 건약(建弱 :건강함과 약함)
못 가리는 '건강 평준화' 이며
인생 80살 이상이면
많이 가진 자나 가난한 자나 어차피 못 쓰기는
매 일반으로 결국 빈부 (貧富 : 가난과 넉넉함)
못 가리는 '재산 평준화' 되어 버린다.
해서~
나이는 모든 것을 훔친다
서른까지는 여자가
서른 이후는 한잔의 술이
그 이후에는 난로가 따뜻이 해준다 했다.
남자는 자기가 느낀 만큼 나이를 먹지만
여자는 남에게 보인 만큼 나이를 먹고 있다고 한다.
백년도 잠깐이요.
천년이라도 꿈이라건만
여름날 하루 해가 그리도 길던 날도 있었지 싶다.
인생은 유유히 살자.
바쁠 것도 없나니 흐르는 저 흰구름 닮은들 어떠리
음주가무(飮酒歌舞)를 벗함을 누가 탓하리요.
저 멀리 뜬 구름같은 헛되고도 헛된 비교하는 것에
삶의 가치를 꽁꽁 얽어메지 말고 마음 비우고 그냥 웃으며 살자.
세상만사 모든 것이 이미 정해진 바 있거늘
오늘도 그대는 뜬 구름살에 별볼일 없는 것에 분주히도 헤매는 구나`~ㅎ
~~ 칠곡노신사 ~~
"스타킹으로 만든 나일론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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